쌍문역 골목축제
문화도시를 함께 만들기 위한 청년창업가 네트워크의 시작
청년창업가와 소상공인, 그리고 지역주민이 골목이라는 장소에서 한 데 모여 새로운 문화를 기획하고 공유하는 축제입니다.
기획의도 | 지역 청년의 문화 창조 및 청년사업가의 신규유입 통로 마련, 지역상권 활성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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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기간 | 2019년 9월 ~ 2019년 10월 |
대상 | 도봉구 주민 누구나(생활권자 포함) |
참여방법 | 청년문화기획단 씀씀이 활동, 행사 현장 방문, 프로그램 참여 |
주관단체 | 문화도시 도봉 준비위원회 / 도봉구청 |
운영형태 | 행사 |
진행과정 | - |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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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과 청년창업가, 지역주민이 하나 되는 골목에서 피어나는 지역문화 축제
청년들에게 도봉구는 어떤 곳으로 인식되고 있을까? 청년 세대에게 베드타운으로 여겨졌던 도봉구는 최근 2-3년간 새로운 청년 활동공간과 거리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새로운 문화적 토양이 마련되자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적 환경에 대한 욕구도 늘고 있다. 종전의 히트작인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주 무대인 쌍문동과 그 일대 골목이 관심받으면서 골목길과 골목에서 이웃과 나누는 정감 어린 일상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쌍문역 2번 출구에서 시장으로 이어지는 도봉로 114길 골목은 청년 세대들에게 ‘쌍리단길’이라고 불린다. 이곳에는 개성 있는 식당과 카페, 작은 가게들이 골목에 마주 서 있다. 골목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변에 가게들도 하나둘씩 늘어났다. 이 골목은 청년들의 일터이자, 청년창업가들이 자신들의 꿈을 키우며 이루어가고 있는 곳이다. 쌍문역골목축제는 이 도봉로 114길을 중심으로 112길, 116길에서 동시에 펼쳐졌다.
쌍문역골목축제는 청년들에 의해 자생적으로 형성된 도봉로 114길 일대를 배경으로 한다. 청년 창업가와 청년 예술가들이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문화가 있는 골목, 문화로 살리는 청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진행되었다. 추억의 골목 정서와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결합하여 지역 문화의 가치와 청년들의 활기를 담아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였다. 출근하기 위해 바삐 지나가거나, 퇴근길에 동네 친구와 만나 시원한 맥주 한잔을 나누며 시시콜콜한 하루 이야기를 나누던 골목길은 축제가 열린 하루 동안 3천여 명이 방문하는 축제의 무대로 바뀌었다.
문화가 있는 골목, 문화로 살리는 청년
쌍문역골목축제는 퍼레이드 개막공연을 포함해 4개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청년 창업가 가게에서 외식 창업 꿀팁 전수 강연, 청년 쉐프의 시식코너, 베이킹 클래스 등 워크숍으로 이루어진 '도봉 문화터', 청년기획단에서 준비한 스탬프 투어와 여러가지 이벤트가 진행되는 '창동 놀이터', 도봉구 청년 예술가 아트마켓 '우리 함께' 까지 청년들이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쌍문역골목축제는 청년들이 기획과 축제 운영에 대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청년문화기획단 씀씀이'를 구성했다. 참여한 청년들은 문화기획에 관심이 있거나 지역의 청년활동과 문화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었다.
청년기획단은 청년 사업가, 예술가들과 개별 미팅을 통해 축제의 의도를 전달하였고 20여 명이 넘는 청년 창업가와 예술가들의 동참을 이끌었다.
또한, 역량 강화특강을 통해 축제 공간 구성을 주도하여 진행했다. 씀씀이 청년문화기획단은 청년들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직접 기획, 실행하면서 교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쌍문역골목축제를 통해 쌍문역 골목 일대가 청년문화를 통해 밝아지고, 청년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기회이자 상생해 나갈 수 있는 축제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